■ 진행 : 함형건 앵커
■ 출연 : 배종호 / 세한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두 달 만에 30%대로 떨어졌습니다.
정치가 있는 저녁, '정가는'에서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오늘의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. 어서 오세요.
국민의힘이 여러 선택지를 놓고 있었는데 의원총회를 통해서 결론을 내렸군요.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가기로 했다. 사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할 건가 여러 가지 당헌당규를 놓고 유권해석할 부분도 있었고요.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결론을 내린 겁니까?
[배종호]
일단 의원들이 선수별로 모임을 해서 의견 수렴을 했어요. 초선 그리고 재선, 3선 이상의 중진 모임. 그래서 그 의견들을 토대로 해서 말씀하신 대로 의원총회를 열어서 만장일치로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.
정리하면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, 대표 직무대행체제로 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문을 냈는데 소속의원 전원 이름으로. 역시 핵심 쟁점은 두 가지였어요.
이준석 대표 집권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는데 그러면 이제 효력이 언제 발생하느냐라는 것이 하나의 쟁점이었고 또 하나는 그러면 당원권 정지 6개월 동안 어떤 체제로 갈 것이냐가 쟁점이었는데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고 당 사무처에서 유권해석을 내렸고 그리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그걸 추인한 것입니다.
그리고 궐위로 보느냐 아니면 사고로 보느냐에 따라서 그러면 원내대표 직무대행체제로 가느냐 아니면 임시 전당대회를 여느냐라는 문제가 결정이 되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이기 때문에 이건 사고다.
따라서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체제로 간다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강력하게 주장을 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만장일치로 의총에서 추인을 해 준 것입니다. 그런데 중진 모임의 재미있는 대목은 지금 장제원 하면 윤핵관으로 분류가 되지 않습니까?
비롯해서 당권에 도전하겠다라는 그런 사람들은 참석을 안 했어요. 그런데 이분들은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느냐. 아니다, 이건 사실상 궐위에 가깝다. 그래서 조기 전대 또는 임시 전대를 해야 된다, 그런 입장이거든요.
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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